Eggerthella lenta (E. lenta) has been reported to cause bacteremia in patients with gastrointestinal tract disorders or malignancies and in immunocompromised patients. Cases of E. lenta have been increasing with the recent development of testing equipment. The mortality rate due to E. lenta bacteremia is high. The authors report a case of E. lenta bacteremia in an immunocompetent patient. (Korean J Med 2019;94:530-532) Keywords: Eggerthella lenta; Bacteremia 고 찰 E. lenta는 인간의 위장관에서 매우 흔하게 발견되는 균으로 알려져 있으며 혐기성, 비포자성의 그람 양성 박테리아 균주로 1935년에 Arnold Eggerth에 의하여 처음 보고되었다. 1999년에 유전자 분석을 통하여 기존에 알려졌던 Eubacterium lentum에 서 E. lenta로 확인되었으며 최근까지 Paraeggerthella hongkongensis 및 Eggerthella sinensis의 2가지 연관된 종이 보고되 었다[4]. E. lenta는 천천히 자라는 특징이 있고, 당에서 산을 생성 하지 않으며 indole 혹은 액화 젤라틴을 생성하지 않는다[4]. 최근의 미생물 검사장비의 발달 및 보급으로 E. lenta 진단이 증가하고 있으며 진단을 위하여 API system 및 VITEK2 sys-tem을 사용한 생화학적 검사가 신뢰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 으나, 최근에는 혐기성 박테리아를 확인하는 matrix-assisted laser desorption ionization-time of flight mass spectrometry (MALDI-TOF MS) 검사가 E. lenta를 빠르게 확진하는 데 도 움이 된다고 보고되었다[1]. 2014년 국내에서도 E. lenta에 의한 균혈증 2예의 증례가 보고되었다. 보고된 증례는 53세 남자로, 직장암으로 장루 수술과 하트만 수술(hartmann's operation) 후 보존적 치료 중 이었다. 좌측 수신증으로 요관 부목(double J stent) 교체 후 발열로 내원하였다. 혈액배양 검사에서 E. lenta가 확인되어 항생제(cefotaxime + amikacin) 유지 후 증상이 호전되어 귀가 한 것으로 보고되었다[5]. 또 다른 증례에서는 심장판막 수 술 과거력, 간경화 및 신부전으로 혈액 투석 중이던 환자가 복통으로 내원하였다. 복부 컴퓨터단층촬영에서 급성 담낭 염 및 담관 확장이 관찰되었고 담도 패혈증으로 ERCP 및 endoscopic nasobiliary drainage 후 항생제(metronidazole + flumoxef) 치료하였다. 이후 혈액배양 검사에서 E. lenta가 확인 되어 항생제 유지 후 증상이 호전되어 퇴원하였다[6]. 반면, 저자들이 보고하는 본 증례의 환자는 이전의 과거력 및 위험 인자가 없었음에도 급성 충수염과 관련된 E. lenta 균혈증이 발생하였다. E. lenta와 충수돌기염의 관련성은 국내에서는 아직 보고 된 증례가 없지만, 해외에서는 수술한 소아의 충수에서 확인 -대한내과학회지: 제 94 권 제 6 호 통권 제 691 호 2019 --532 -된 보고[7]와 함께 2007년 33세 남자가 수술 후 발생한 수술 부위 농양과 함께 E. lenta 균혈증으로 amoxicillin/clavulanic acid로 치료한 보고가 2예 있었다[8]. 2예 모두 이전의 과거 병력이 없었음에도 복강 내 수술 이후 E. lenta 균혈증이 발 생하였다. E. lenta는 다양한 경로에서 감염원이 될 수 있으며, 장관 내 감염, 간농양, 피부 농양, 요로감염, 복막염 등의 원인균으 로 보고되었다. 주된 위험인자로는 손상된 면역기능, 악성 종양, 염증성 장질환같은 위장관 질환으로 알려졌다[2]. E. lenta에 의한 균혈증이 많이 보고되지는 않았으나, 사망률은 20%에서 30%까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2,3,9]. E. lenta는 항생제 감수성 검사에서 amoxicillin-clavulanate, metronidazole, ertapenem, meropenem, cefoxitin, piperacillin-tazobactam에 감수성을 보이며, clindamycin, moxifloxacin, pen-icillin에 91%, 74%, 39%의 감수성을 보이고 ceftriaxone에는 내성을 보인다고 보고되었다[1]. 또한 군집 형태에 따른 cephalosporins 감수성에 차이를 보이는데, 투명한 형태의 군집 (translucent-colony coccobacilli)은 cephalosporins에 감수성을 보이고 얼룩덜룩한 형태의 다형성 군집(speckled-colony pleomorphic bacilli)은 cephalosporin에 내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6,9]. 본 증례에서는 ceftriaxone, clindamycin을 4일째 투여하며 혈액배양 검사에서 E. lenta 음전을 확인하였고 이후 발열이 지속되어 meropenem으로 항생제를 변경하여 사용하 였으나 환자는 호전 없이 사망하였다. E. lenta는 최근 보고되는 증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최 근의 미생물 검사 장비의 발달 및 보급으로 인한 영향도 있 지만, 고령 및 면역저하자 환자의 증가도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생각된다. 또한 위장관 질환 및 복강 내 수술 등에도 E. lenta 감염의 가능성이 있어 향후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에 서 발열 시 E. lenta 감염을 고려해야 하겠다. 요 약 E. lenta에 의한 균혈증은 면역저하자, 위장관 질환 환자에 서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으며 최근에 보고되는 증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국내에서는 2014년에 처음 보 고되었다. E. lenta에 의한 균혈증은 드물지만 사망률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조기 진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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